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드래곤볼/프리저 편 (문단 편집) === 작화 === 독자들의 작화 취향은 다양하나, 인물 작화나 액션, 배경 및 연출 등 전체적인 요소를 고려할 경우, 프리저 편은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편이다. 드래곤볼의 [[액션]]은 특유의 공간감에 근거한다. 이전까지 소년만화의 액션은 2가지로 나뉘었는데, 매우 단순하거나, 난잡하기만 하지 앞뒤 동작의 연결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하지만 드래곤볼에서는 오공이 주먹을 뻗으면 프리저가 그것을 피하고, 거기서 바로 다음 동작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것은 마치 실제 스턴트 배우들이 액션을 취하고, 그것을 찍어서 편집해 놓은 사진처럼 매우 사실적이고 생동감이 넘친다. 프리저 편에서는 이것이 정점에 달해, 기공파와 무공술이 난무하는 비현실적인 내용임에도 동시에 액션의 정교함, 사실성이 모두 최고조를 찍었다. 프리저가 세 번의 변신을 거치며, 베지터 일행과 오공을 연달아 상대하는 순수 전투 자체로만 세 권의 단행본을 소모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겹치는 연출 없이 모든 컷이 물 흐르듯이 이어지기 때문에 독자들은 숨 가쁜 전개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세 권 분량의 단행본을 읽어 내릴 수 있다. 프리저의 모습만 넷이고, 각 변신이 폭발적인 힘의 증대를 가져와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도 이후의 단계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씬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는 배틀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마련인 '해설역'조차 무색해지는 속도감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오공과 프리저의 전투가 진행될수록 둘의 대사조차 극단적으로 줄어든다. 거의 100% 순수한 액션으로 채워진 것이다. [* 최후반부에는 아예 해설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이 단 둘이서만 맞대결을 벌여댔다.] 무엇보다도 프리저 편의 작화가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는 요인은 바로 배경 묘사와 인물의 상태 묘사에 있다. 프리저 편의 기본 무대인 나메크 성 묘사는 '프리저 편'하면 바로 나메크 성의 청록색 환경과 아지사 나무들이 떠오를 정도로, 그 색감을 비롯한 배경의 전반적인 인상이 독자에게 강렬하게 인식될 만큼 개성이 살아있다.[* 애니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기존 흑백 연재분에서도 나메크 성은 수차례 컬러로 표현되었다.] 뿐만 아니라, 전투의 충격에 의해 붕괴되는 지형지물에 대한 연출은 원작을 통틀어서도 그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묘사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전투가 지속될수록 찢어지면서 변형되는 인물들의 복장 묘사는 물론, 쌍방이 입은 상처 및 시간이 흐르면서 말라붙은 유혈까지 세밀하게 표현되었으며, 이를 통해 작품 내의 격렬한 현장감을 작품 밖의 독자들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인물 묘사로만 한정한다면 그 후에 진행된 인조인간 편이나 마인 부우 편이 더욱 향상된 작화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인물 묘사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작화가 모두 최고 수준을 유지한 에피소드는 프리저 편이었다. 다만 애니메이션 프리저 편은, 액션은 잘 살린 편이나 작화의 질이 원작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오히려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마인 부우 편이 제일 작화의 밀도가 높다. 특히 후반부에 나오는 베지터의 회상 신에서 다시 그려진 과거 장면들은 입이 떡 벌어지는 수준.[[http://www.youtube.com/watch?v=hMb6a66mFL0|#]]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